신규 정책연구과제

「인간 중심·자연친화 캠퍼스 구현을 위한 사업 발굴 연구」

연구책임자 성종상 평의원(환경대학원 교수)

현재 서울대 구성원의 신체·정신·사회적 건강 상태가 열악한 수준인 데 반해, 그 중요한 매개요인인 캠퍼스환경에 대해서는 적절한 인식 및 대응 노력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관악캠퍼스는 건물 위주의 난개발과 차량교통 중심으로 고착화되어 경관 철학 및 장소 미학의 부재현상이 심각한 수준이고 생태환경도 많이 악화된 상태이다. 최근 공간환경이 구성원들의 활동적 삶(Active Living)은 물론 만남과 소통을 촉진할 수 있는 핵심 요인으로 강조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캠퍼스 공간환경에 대한 전면적인 인식 전환 및 쇄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를 통하여 서울대 캠퍼스를 보행, 만남, 휴식, 운동 등을 촉진하는 인간중심적 캠퍼스로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구성원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제고하고, 물길을 되살리고 관악산의 환경을 제대로 활용하는 등 서울대 캠퍼스를 자연생태의 가치를 회복시킬 수 있는 자연친화적 환경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