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방문

지난 8월 11일 평의원회는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를 방문하였다.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의 현황에 대해 살펴본 후 본회의를 개최하여 학교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소개

성승용 소장 (의과대학 교수)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가 2014년 10월 강원도 홍천에 개소하였습니다. 기초 생명과학의 의학적 활용에 가교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5개의 팀을 기반으로 하는 중앙연구지원시설을 구축하여 다양한 기초 생명과학 및 의학 관련 기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연구소 소속 연구자들은 암 면역학 등의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개소 후 지난 1년 사이에 서울대학교 병원을 비롯한 11개의 기관과 40여개의 공동 과제를 시작하여, 기초 생명과학에서 임상 연구까지 다양한 연구자들의 아이디어, 기술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 틀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우수 과학자의 초청 및 인터넷 공개 세미나, 국제학술대회 유치, 대학원생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축하였습니다. 연구소가 꾸준히 성장하여 서울대학교의 생명과학자와 임상의학자를 가교하여 서울대 바이오 학문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연구소를 활용한 서울대학교 바이오 관련 교수의 안식년 및 학술회의, 워크숍 등의 개최를 통해 학내 바이오 연구 공동체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울대학교 구성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약학대학, 자연과학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및 공과대학 등에 속한 바이오 관련 학과 교수님들의 참여가 다각적이고 활성화된 공동연구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국민 수요의 증가로 인해 면역학 연구가 날로 중요해지고 있고, 이를 위해 첨단 기술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연구 환경의 조성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재정지원이 요구됩니다. 특히 우수한 연구 역량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연구소 전임 신임 교수의 지속적인 충원이 필수적입니다.